한진해운(117930)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157억506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조5927억604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611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 1조 4806억원, 영업손실 885억원을 기록했고, 벌크 부문은 매출 940억원, 영업손실 354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운임하락과 수급 상황 악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 적자로 돌아섰다. 한진해운은 올해 2분기부터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운임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13일 ‘2M’ ‘오션 얼라이언스’등에 대항하는 새로운 얼라이언스인 ‘THE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해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무 구조 개선 및 고객과의 신뢰유지, 서비스 안정화를 통한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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