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운동선수 대상 야간강의 개설

이번 학기 1학년 대상 ‘글쓰기와 토론’ 시범 개설
“시범 운영 뒤 점차 야간강의 과목 수 늘릴 것”
  • 등록 2017-03-21 오후 3:08:10

    수정 2017-03-21 오후 3:08:10

인하대학교 본관.(사진=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인하대가 운동선수로 활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간강의를 개설한다.

인하대는 이번 학기부터 운동선수 대상 야간강의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출전과 훈련 등으로 강의에 출석하지 못하는 선수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야간 강의로는 교양필수인 ‘글쓰기와 토론’ 수업이 개설된다. 강의는 매수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학년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원은 47명이다.

앞서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는 지난 7일 “올해부터 직전 2개 학기 평균 학점이 C제로 미만인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인하대에는 야구·배구·배드민턴·씨름 등 10개 종목 98명의 학생이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야간강의는 이같은 선수 학생들의 학사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설됐다.

김현수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선수 학생들의 학점 요건이 강화되는 등 학사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1학년 대상 야간강의를 개설하게 됐다”며 “운동선수 대상 야간강의를 이번 학기 시범 운영한 뒤 점차 과목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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