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군수는 15일 기고문 형식을 글을 통해 “체류인구 증가를 통해 가평이 단순한 관광도시를 넘어 사람과 경제가 지속해서 순환하는 자립형 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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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인구는 가평군 등록인구인 6만2000여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번째로 많다.
이어 “1일 매출로 환산할 경우 많게는 36억원, 최소한으로 잡아도 약 10억원에 달하는 경제활동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가평에 머문 인구로 통계청 조사 결과 체류인구 1인당 체류지역에서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원으로, 이를 가평군 체류인구에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달 1098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체류인구 조사에 영향을 준 대표적인 사례로는 가평군이 자라섬을 중심으로 개최한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가 있다.
올해 상반기 자라섬에서 열린 대표적인 축제로는 글로벌아웃도어 캠핑페어와 2024 캠핑요리축제, 코베아 캠핑페스티벌, 자라섬 봄꽃 페스타 등을 꼽을 수 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체류인구를 단순 방문객으로만 두지 않고 정착 인구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체류인구를 중·장기적으로는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강력한 자립형 경제 구조를 만드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