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총선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22일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 당초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와 더불어 유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총 4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이후 오후 8시경 최고위원회의 취소가 통보됐다. 공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유 의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오늘 결론을 못냈다”고 설명했다.
결국 새누리당의 ‘유승민 컷오프’ 확정이냐 아니면 유 의원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냐는 변수만 남아있다. 최악의 경우 유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대한 무공천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파국은 불가피하다. 특히 유 의원이 공천배제 결정에 반발, 독자행보를 선택할 경우 상황은 매우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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