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28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추정 발사체에 대해 유감 성명을 발표했다. 군 당국 명의의 성명은 지난 2017년 11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 이후 만 2년만이다.
다음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육군소장)의 발표문 전문이다.
우리 군은 오늘(11. 28. 목) 16:59경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하였음.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97Km로 탐지하였으며, 추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음.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음.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음. 이에 우리 군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함.
| 북한이 지난달 31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달 1일 보도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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