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MBC→윤지오, 장자연리스트 공개 요구에 뭇매 '이 정도까지?'

  • 등록 2019-03-19 오후 5:00:00

    수정 2019-03-19 오후 5:02:16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18일 MBC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캡처
MBC→윤지오, 故장자연 리스트 공개 요구 비판...“본질 아니다” 지적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왕종명 씨가 고(故) 장자연 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 목격자로 나선 배우 윤지오 씨에게 피의자 공개를 요청해 종일 논란이 일었습니다. 증언에 나선 후 신변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힌 윤씨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비판입니다. 19일 아침 일찍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앵커의 이름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MBC 측과 윤씨도 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목격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을 일깨운 일이지만, 사건의 본질이 아닌 이슈가 커진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마약을 조직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검찰, 정준영 외 버닝썬 이사·직원 등 무더기 영장 청구

검찰이 최근 불거진 ‘버닝썬 사건’과 관련, 가수 정준영 씨와 버닝썬 이사, 직원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줄줄이 청구했습니다. 정씨 등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상대방 동의 없이 유포한 혐의로, 버닝썬 장모 이사는 김상교 씨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20일 또는 21일 늦은 밤이나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희진, 일시석방돼 부모장례...“큰 충격 받아 힘들어 해”

불법 주식거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가 22일까지 일시 석방돼 부모 장례를 치르게 됐습니다. 하루 장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장례식장 주변에 일부 경력을 배치했습니다. 이씨의 측근은 이씨가 큰 충격을 받고 힘들어하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씨의 부모를 피살한 피의자 김씨는 17일 경찰에 붙잡혔지만, 중국으로 출국한 공범 3명은 경찰이 수배 중입니다.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는 ‘도도맘’ 김미나 씨 (사진=뉴시스)
“철컹철컹” 블로거 비난 글 올린 도도맘 1심 ‘벌금형’

주부 블로거와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던 ‘도도맘’ 김미나(37)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31일 자신에 대한 비하 글을 작성해 기소된 주부 블로거 함모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자신의 SNS에 이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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