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장관, 4월 NATO회의 불참· 러시아 방문

동맹보다 외교에서 러시아 우선순위 우려
  • 등록 2017-03-21 오후 3:05:54

    수정 2017-03-21 오후 3:05:54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열리는 북대서양조약(NATO) 회의에 불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시기 미국을 방문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에 맞이하기 위해 미국에 머무른다는 것이다.

이후 틸러슨 장관은 4월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같은 틸러슨의 계획에 대해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국이 NATO 동맹국들보다 러시아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여길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6~7일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을 만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틸러슨 국무장관은 4월 5~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NATO 28개국 회의에 불참한다.

미국 전 관리들은 “틸러슨이 나토 회의에 불참하고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트럼프가 미국의 군사력에 안보를 의존하는 약소국들을 기다리게 만들면서 러시아 같은 강대국과의 협력을 우선순위에 둔다는 인식을 키울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앞서 석유회사 엑손모빌에서 일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고한 관계를 유지해온 틸러슨을 높이 평가했으며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 미국이 주도해 러시아에 단행한 경제 제재가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문제 제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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