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업체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직원 1인당 평균 7813만원의 임금을 지급해 업계 1위에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이 7527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대우조선해양(042660)이 7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미포조선(01062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각각 7300만원, 7200만원으로 7000만원대 연봉을 기록했다.
임원 보수를 기준으로 하면 삼성중공업이 가장 높았다. 박대영 사장이 10억4700만원을 받았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8억8900만원으로 두번째로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직원 연봉 순위에서 7개 업체 중 꼴찌를 차지한 한진중공업은 오너인 조남호 회장에게 급여로만 7억4500만원을 지급했다.
최원길 전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퇴직금 12억7600만원 등 총 16억990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정원태 삼성중공업 전 경영지원실장이 7억9200만원, 설광우 현대삼호중공업 전 부사장이 5억2000만원, 송화영 전 한진중공업 대표가 5억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 관련기사 ◀
☞ 조선주 우울하지만…한진중공업은 다르다?
☞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 예정대로 진행중"
☞ 성동ㆍSPP조선해양 채권단 자금지원 연기
☞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에 박대영 삼성重 사장
☞ 한진중공업, 수주잔량 느는 유일한 조선주-신영
☞ 대우조선해양, 나아지는 수급 상황..'매수'-동부
☞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기대…조선주 주목-동부
☞ 대우조선해양 조직개편..부사장 3명 물러나
☞ 현대미포조선, 1726억 규모 PCTC 2척 수주
☞ [창조경제 리딩기업]대우조선, LNG선박 핵심기술 전수 '동반성장'
☞ 외국인 쓸어담는데..은행·조선·건설만 '외면'
☞ 대우조선, 창원시와 LNG 추진선박 특허 공개·이전 MOU 체결
☞ 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익성 개선 어려워-NH
☞ 조선 빅3 저조한 수주..알고보면 '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