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국정조사 추진”

17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이 문제 방치하면 조선시대 예송논쟁”
  • 등록 2016-05-17 오후 5:21:51

    수정 2016-05-17 오후 5:21:5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이른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 규명을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임을 위한 행진곡이 김일성 찬양곡이냐 문제를 두고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 문제를 방치하면 조선시대 성리학 예송논쟁처럼 대한민국이 노래 한 곡 때문에 갈가리 찢겨지는 불행한 상황이 올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이어 “이 노래에 대한 더 이상의 정치적 논쟁은 중단하고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제안하면서 “보수 시민사회에서는 이 노래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달라. 저는 국회에서 이 노래의 성격과 사실관계를 검증하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노래 관련한 증인들을 다 부르겠다”며 “내년 5.18 때에는 똑같은 소모적 논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연내에 진실을 검증하고 다같이 힘을 모아 국론이 분열되고 보수 진영이 갈라지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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