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파멜라 카프만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체중감량 약물의 인기는 허쉬(HSY), 몬델리즈(MDLZ), 캠벨수프(CPB), 켈라노바(K)와 같은 스낵 제조업체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카프만 애널리스트는 오베시티위크(ObesityWeek)에서 발표된 6주간의 연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의 정식 허가를 앞둔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마운자로 사용자가 더 빠른 속도로 칼로리와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음식 소비가 크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과자와 패스트푸드, 지방에 대한 갈망도 감소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마운자로 주입 환자들은 점심시간 섭취량을 처음 955칼로리에서 6주차에 268 칼로리로 71% 줄였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연구기간 중 섭취량이 늘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마운자로를 사용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음식에 대한 갈망이 줄어들지만 특히 스낵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카프만 애널리스트가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한 스낵 제조업체 4곳은 모두 올해들어 주가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