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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 총장 재직 중 휴가를 신청하지 않고 15건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김 후보자가 사유를 밝히지 않은 해외 출국은 중국이 7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4회, 그리스 1회, 아랍에미리트연합 1회, 미얀마 1회, 인도네시아 1회 등이다. 출장기간에 법정 근무일이 포함돼 있지만, 김 후보자는 대학에 별도의 휴가신청을 내지 않았다.
권 의원은 “상습 평일 출입국은 교직원 복무규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명백한 근무지 이탈”이라며 “공직기강의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부총리로서 자질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