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8일부터 2주 동안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일 진행한 새벽예배를 비롯해 19일 수요예배, 21일 금요 철야예배, 23일 주일예배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성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전문 방역 업체와 함께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 주변 도로 등에 대대적 방역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됐던 지난 2월 28일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가 두달여 만인 4월 26일 현장 예배를 일부 재개하며 정상화했다. 하지만 일부 신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4달만에 다시 온라인 예배로 되돌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앞서 매주 세 차례 대성전을 비롯한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에 방역 작업을 펼쳐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17일 진단검사를 받은 성가대원 10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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