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단지에 로봇배달 서비스 도입

  • 등록 2020-07-02 오후 6:44:38

    수정 2020-07-02 오후 6:44:38

[첨부1] 한화건설 포레나 배달로봇 서비스협약식 사진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건설이 짓는 아파트 ‘포레나’(FORENA) 단지에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가 적용된다. 공동현관까지 배달된 음식을 로봇에 전달하면, 자율주행기능을 통해 주문 가구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한화건설은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포레나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봇은 포레나 원패스키(One-Pass Key)를 탑재해 단지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동선을 결정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 무선 호출, 휴대전화를 통한 배달 도착 알림 기능 등을 갖췄다.

이번 배달로봇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입주민들의 ‘보안 및 전염’에 대한 우려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1인세대 증가에 따라 낯선 사람과의 접촉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는 것은 물론 대면접촉을 통한 사고 및 전염에서 완전히 분리돼 더욱 안전한 주거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내년 2월 입주하는 ‘포레나 영등포’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서비스 적용 단지에 모든 턱의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는 등 배달로봇이 이동할 수 있게 설계한다.

한화건설은 우선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는 상품에 이 서비스를 적용하며, 앞으로 배달 로봇 서비스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배달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레나 상품에 대한 경험이 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신규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레나(FORENA)는 한화건설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다. 스웨덴어로 ‘연결’을 뜻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8월 런칭 이후 8633세대가 포레나로 변경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2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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