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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포레나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봇은 포레나 원패스키(One-Pass Key)를 탑재해 단지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동선을 결정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 무선 호출, 휴대전화를 통한 배달 도착 알림 기능 등을 갖췄다.
한화건설은 내년 2월 입주하는 ‘포레나 영등포’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서비스 적용 단지에 모든 턱의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는 등 배달로봇이 이동할 수 있게 설계한다.
한화건설은 우선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는 상품에 이 서비스를 적용하며, 앞으로 배달 로봇 서비스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포레나(FORENA)는 한화건설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다. 스웨덴어로 ‘연결’을 뜻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8월 런칭 이후 8633세대가 포레나로 변경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2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