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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22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갈등 고조 우려에 강해진 위험회피 심리로 전일 대비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코스피지수 움직임과 연동해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3.50원 오른 1224.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점차 낮춰 장마감께 전일대비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 개장 초반 하락세를 뒤집고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지수와 연동된 움직임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현재는 다른 변수가 끼어들 여지없이 코로나19와 미중관계라는 글로벌 변수가 외환 및 주식 시장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환율과 주가지수의 연동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6억7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42.2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1024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1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8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