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이어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지파 전국 모든 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 예배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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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31번째 확진자가 대구 외 다른 도시를 방문했는지에 대해 “1, 2차 역학조사에서 본인 진술에 따르면 1월 29일 서울 강남 본사를 방문했다고는 진술했다. 그러나 이 부분과 관련해 강남구 소재 씨클럽 본사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31번째 확진자는 교통사고로 한방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대구시는 그가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해 다음 날인 지난 7일 대구 범어동에 있는 새로난한방병원에 외래 진료를 받은 뒤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날(17일) 대구의료원에 격리되기 전까지 한방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또 지난 15일에는 병원에서 외출을 나와 방촌동 퀸벨호텔 뷔페식당에서 지인과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31번째 확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1, 2차 역학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러한 동선이 확인됐고,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