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토론] 安 “盧묘역 현충원 안장”·沈 “유승민 힘내라” 말말말(종합)

2일 대선후보 5차 마지막 TV토론
  • 등록 2017-05-02 오후 10:45:07

    수정 2017-05-02 오후 10:45:0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주요 5당 대선후보들의 5차 TV토론은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열띤 설전이 이어졌다. 특히 5월 9일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TV토론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들의 주도권 다툼은 치열했다.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한 치의 양보없이 기싸움에 임했다. 120분간 이어진 토론 중 각 후보들의 화제의 발언을 정리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여가부 장관에 남성 임명”

“각 부처에 여성들을 위한 많은 기능이 나뉘어 있지만, 그게 충분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니 전체를 다 꿰뚫는 여가부가 필요하지 않나. 여가부가 필요 없고 여가부 장관을 남성으로도 임명하는 세상이 오면 얼마나 좋겠나.”(유승민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에 대해 반대하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파이팅 심상정”

“그렇게 배배 꼬여서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나. 이정희 후보처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잘하라. 파이팅 심상정입니다”(심상정 후보와 진료의료원 폐쇄 문제를 놓고 논쟁하는 와중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盧묘역 현충원 안장”

“반대만 하고 서로 싸우는 정치에는 미래가 없다. 유족분들의 동의가 있어야겠지만, 국민통합을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이제는 현충원에 안장해서 모두가 전직 대통령을 다 참배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꾼다.”(TV토론 중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개혁보수의 길 꼭 가고 싶다”

“힘들고 외롭지만 저는 실망하지 않는다. 이순신 장군 말씀처럼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다. 많은 국민 여러분이 손을 잡아주면 개혁보수의 길을 꼭 가고 싶다. 꼭 부탁한다”(TV토론 과정에서 일부러 시간을 아껴 바른정당 탈당 사태와 관련해 본인의 소회를 밝히면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 “힘내라 유승민”

“유승민 후보가 가슴이 아프겠지만 오늘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당 지지율이 낮다고 버리고 도주했다. 집에 불지르고 야반도주한 격과 같다. 정치 철새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런 경우없는 행태는 기가 막히다. 제가 다 분했다. 유 후보가 힘내길 바란다”(바른정당 집단탈당 사태를 겪은 유승민 후보를 응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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