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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새벽 2시경(현지시각)에 한국인 배낭여행객 2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페루 나스카에서 쿠스코로 이어지는 연결도로 약 178km 지점에서 10여명의 무장강도에 의해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여행객들은 중남미 지역 배낭여행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국내 여행사를 통해 여행 중이었으며, 일부는 강도 습격으로 호흡곤란을 겪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객들이 본 피해액은 1억원에 달한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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