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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보는 후지산 폭발로 광범위한 지역에 장기간 화산재가 내릴 것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후지산 분화 시 많게는 30㎝ 넘는 화산재가 검은 눈처럼 지상에 쌓여 주택 붕괴, 교통망 마비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에 예보를 통해 신속한 방재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내년부터 예측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해 수년 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후 제거해야 할 화산재는 최대 약 4.9억㎥로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재해 폐기물양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분화로 인해 화산재가 내릴 때에 대비한 ‘강회’(降灰) 예보를 두고 있지만 수십㎝ 규모는 가정에 두지 않은 예보 체제다.
새롭게 도입되는 광역 강하 예보는 후지산 등의 대규모 분화를 염두에 둔 방안이다. 장기간에 걸친 강하로 각 지역에서 예상되는 강하량을 ‘30㎝ 이상’ ‘3㎝ 이상’ ‘미량 이상’의 3단계로 나타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이달 중 전문가 회의를 열어 후지산 분화 시 화산재 처리와 관련, ‘해양 투기’를 포함해 여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