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내년 1만 6787가구 공급…올해보다 30% 줄인다

  • 등록 2015-12-15 오후 6:42:09

    수정 2015-12-15 오후 6:42:09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내년 분양 물량을 올해보다 30% 줄인다. 현대건설은 내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광주 태전지구 등에 총 1만 6787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이 올해 분양한 2만 4054가구 대비 30.2% 줄어든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7912가구, 나머지 8875가구는 조합원에 공급하는 물량이다.

가장 주목되는 사업장은 내년 6월 나오는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분양물량이다.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THE H(디 에이치)’가 처음 적용되는 재건축 아파트로, 총 1235가구 중 일반분양은 73가구가 전부다. 현대건설은 또 같은 달 대우건설·SK건설과 함께 같은 달 강동구 고덕2단지 총 1449가구 중 6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 지분은 30%다.

앞서 3월에는 고양시에 한류월드 프로젝트로 2개 단지 총 746를 분양한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 공동 프로젝트다. 또 같은 달 광주 태전7지구에 1100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1479가구를 분양한다. 11월에는 서울 북아현 1-1구역 재개발 992가구 중 일반분양 3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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