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 올해 3개 회사 신설..'컴퍼니빌더' 비전 가속화

  • 등록 2015-02-12 오후 5:19:36

    수정 2015-02-12 오후 5:19:3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스타트업 연합 모델의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올해 3개의 신설 법인을 추가한다. ‘컴퍼니빌더’를 지향하는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스타트업의 지주회사격인 업체로 공동 창업 개념으로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12일 “현재까지 4개의 파트너가 함께 하고 있는 패스트트랙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CEO를 선발해 공동창업 형태로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매년 2~3개의 회사를 직접 만들 계획으로 올해는 3개 회사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지난 2012년 2월 출범한 기업으로 박 대표 외에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노정석 파이브락스(5Rocks) 창업자 등이 설립에 참여했다. 미국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KTB네트워크 등 유수의 기관투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지난 1월 원더홀딩스 및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로부터 8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한바 있다.

현재까지 패스트트랙아시아는 4개의 파트너가 함께 하고 있다. 우선 친환경 유기농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헬로네이처는 생산농가 선정부터 엄격한 기준을 통해 직접 진행하며 친환경 물류센터에서 직접 소분, 포장, 유통 전반을 전담하고 있다.

스트라입스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방문 신청을 남기면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사이즈 측정 및 스타일 조언을 통해 맞춤 셔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남성을 위한 맞춤 셔츠 정장 브랜드다. 스트라입스는 올해 부산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플라이는 최근 플라이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해 소형물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유선전화가 아닌 모바일을 이용한 주문건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 서비스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성인교육시장에 출사표를 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올해 총 40여개의 강좌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중소기업청 팁스(TIPS) 프로그램과 연계한 초기 기업 엔젤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향후 라이프 스타일 전분야에 걸친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고 오프라인 시장의 온라인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개별 사업은 추후 아시아 시장을 거점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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