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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0개 부처는 공동으로 ‘5G 응용 출범 행동계획(2021~2023)’을 발간하고 중국의 5G 개인 사용자 보급률이 40%를 넘어 관련 산업 발전 수준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3년까지 5G 인프라를 확충해 인구 1만명 당 5G 기지국 수가 18개를 넘고, 3000개가 넘는 5G 업계가 가상 전용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5G 가입자수가 5억6000만명을 넘어서고, 5G 사물인터넷(IoT) 가입자수는 연평균 200%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5G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난 5월 기준 약 2억8000만명으로 전세계 80%를 넘어섰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5G 기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휴대전화 출하량 가운데 5G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9년 7월 0.2%에서 매달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1월 26.3%로 처음 20%를 돌파했다.
올해 5월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줄었는데 5G 스마트폰만 7% 증가했다. 전체 출하량의 72.9%를 차지한다.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 수요에 맞춰 미리 반도체칩 등을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류례훙(劉烈宏) 중국 공업신식부(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급)은 올해 하반기 중국의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체 휴대폰의 80%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