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토론]문재인 "정치수준 보여주는 것 같아 민망하다"

2일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소감밝혀
토론의 품격 좋아지길 바랬는데..국민들 충분히 판단하셨을 것
  • 등록 2017-05-02 오후 10:25:51

    수정 2017-05-02 오후 10:28:48

(MBC 캡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오늘 토론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우리 정치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국민들께 민망한 그런 마음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MBC에서 열린 마지막 대선 후보 TV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소감을 피력했다.

문 후보는 “어쨌든 TV토론은 끝났다. 아마 국민들께서 충분히 판단하셨으리라 믿는다”며 “그 판단을 투표로 그렇게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투표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고 했다. 이어 “저 문재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주셔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으로 만들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섯번의 토론회에서 아쉬웠던 점을 묻자 “제 개인적인 것과 무관하게 어쨌든 토론의 품격이 갈수록 좋아지길 바랬는데, 마지막까지 이렇게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답했다.

당내 패권주의를 두고 문후보와 안 후보, 홍준표 후보-유승민 후보간 설전에 대해선 “저와 안철수 후보간 토론이야 있을 수 있는 토론이다. 그것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 않습니다만”이라고 하면서도 “그러나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 두분간의 설전은 조금 보기 민망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