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템포러리 토크 강연(사진=두산아트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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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자카르타예술위원회 수석 프로그래머 헬리 미나르티가 이달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6번째 컨템포러리 토크 강연을 한다.
헬리 미나르티는 ‘인도네시아 댄스 페스티벌’의 공동 큐레이터이자 리서치·글쓰기·큐레이팅·제작 등 여러 분야를 오가며 무용계 전반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제국주의의 부산물 오리엔탈리즘이 유럽과 미대륙에서 발현한 모더니즘과 연결돼 어떻게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에 남아있는 셀프 오리엔탈리즘의 잔재에 대해서도 살핀다고 두산아트센터 측은 전했다.
컨템포러리 토크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며 매 회 많은 관객이 참여해 예술가, 프로그래머, 큐레이터의 비전을 공유해왔다. 단 2회 강연만 남겨놓고 있다. 내달 25일 마지막 강연에는 벨기에 쿤스텐 페스티벌을 창립하고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던 프리 라이젠이 나선다. 프리 라이젠은 아시아예술극장 김성희 예술감독과 함께 아시아예술극장의 비전 설정과 개관 페스티벌 프로젝트 등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모든 강연은 무료다. 아시아예술극장과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컨템포러리 토크’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은 올 9월 오픈 예정인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062-410-3637, 02-708-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