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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방송사에서는 출연진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옥이 폐쇄되고 정규방송이 중단되는 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또 방송사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되면서 일시적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각 방송사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자체 매뉴얼을 마련해 각각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방송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비상시 근무조 편성 등 인력 운용과 방송장비 운영계획 등을 재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정보 제공을 위한 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들이 차질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방통위는 대형급 태풍 ‘바비’가 다음날 북상하여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강풍·풍랑 대비 피해예방 사전조치 등 재난정보 제공을 강화해줄 것도 요청했다.
방통위는 향후 코로나19, 태풍 등 재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사들과 대응상황을 공유·점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