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부 흔적 지우기…차은택 맡았던 '문화 담당 창조경제추진단장' 폐지

  • 등록 2017-03-21 오후 2:54:21

    수정 2017-03-21 오후 2:54:21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정부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차은택 씨가 맡았던 문화 담당 창조경제추진단장 자리를 폐지했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문화 담당 창조경제추진단장을 폐지하는 내용의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박근혜 정부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창조 경제’를 기치로 내걸고, 2014년 1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창조경제단은 창조경제담당 단장 2명과 문화 담당 단장 1명, 분야별 부단장 1명씩을 뒀으며, 이중 문화 담당 단장을 차은택 씨가 맡았다.

그러나 이날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문화 담당 단장 1석과 부단장 1석이 모두 폐지됐다. 단장과 부단장 자격 요건에 명시한 ‘문화’라는 단어도 삭제됐다.

이번 조치로 창조경제추진단에는 ‘문화’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고 ‘창조경제’만 남게 됐다.

현재 창조경제 담당 단장은 조봉환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맡고 있으며, 나머지 한 자리는 공석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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