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물산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3분기 누적으로 김신 상사부문 사장은 12억7200만원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최치훈 사장 12억원,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11억2000만원,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은 9억2100만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삼성물산의 부문별 CEO 연봉은 최치훈 사장과 윤주화 사장은 월급여가 많은 반면 김신 사장과 김봉영 사장은 상여금을 많이 받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근속연수와 자신이 맡고 있는 사업부문의 실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9월 합병한 후 첫 통합실적에서 사업부문별 희비가 엇갈렸다. 건설과 패션 부문은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상사와 리조트·건설 부문은 흑자로 호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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