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박정원 두산 회장, 사돈 된다

구 회장 장남 동휘 씨, 박 회장 장녀 상민 양과 혼인
  • 등록 2017-02-02 오후 5:11:12

    수정 2017-02-02 오후 5:34:15

구자열(왼쪽) LS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구자열 LS(006260)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이 사돈을 맺는다.

2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의 장남 구동휘(35) LS산전(010120) 이사와 박 회장의 장녀 박상민(27) 양이 이달 중순경 혼인식을 치르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구동휘 이사 누나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오다 작년말 양가 인사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후 양가 직계 가족만 참석한 자리에서 약혼식을 가졌다고 LS그룹은 설명했다.

LS그룹 관계자는 “결혼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이달 중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양가 친인척 분들만 모시고 조용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1982년생인 구동휘 이사는 구정고와 미국 센터너리대 Liberal Arts를 졸업하고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서 사회 첫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LS산전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시작해 작년 임원인사에서 이사 승진했다. 신부 박상민 양은 1990년생으로 미국 코넬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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