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이산 상봉단 중 한가족 '건강악화'로 불참

  • 등록 2015-10-15 오후 10:40:15

    수정 2015-10-15 오후 10:40:1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오는 20∼22일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만날 북측 이산가족 96가족과 우리측 상봉단 394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1차 행사에서는 북측 이산가족 97가족이 우리측 가족을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이 남측 가족의 건강 악화로 상봉을 포기했다.

이번에 상봉을 포기한 우리측 가족은 권모(78)씨로 북측에 있는 언니를 만날 예정이었다.

북측 방문단의 최고령자인 리홍종(88), 정규현(88), 채훈식(88)씨는 모두 이번 상봉 행사에 참여한다.

북측 상봉단이 찾는 남측 가족과의 관계는 형제·자매가 80가족으로 대부분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상봉은 금강산 면회소,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앞뜰 등에서 진행되며, 단체 및 개별, 야외, 작별 상봉 등 총 6차례의 상봉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측 이산가족 90가족과 북측 상봉단이 만나는 2차 상봉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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