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 일대서 ‘칼부림 사건’…20대 男, 목에 자상

4일 부천서 ‘칼부림 사건’ 발생
용의자가 20대 남성 찌르고 도망
“일면식 없는 사이”…경찰, 추적 중
  • 등록 2024-03-04 오후 8:04:44

    수정 2024-03-04 오후 8:04:44

사진=프리픽(Freepik)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4일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부천시 여월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용의자 A씨가 20대 남성을 찌르고 도망갔다.

목 부위에 자상을 입은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는 경찰 진술에서 “흉기로 찌른 남성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와 피해자는 서로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함께 다른 CCTV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CCTV에는 A씨가 범행 후 오정동 일대에서 검은색 외투를 입은 채 손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20~3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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