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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행에 있어 기존에 잘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에 비해 타우 단백질의 응집이 인지기능저하 진행정도와 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에 주목했다. 최근 타우 단백질 응집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양측의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착수는 선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신규 치매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IST 배애님 박사팀은 KIST 김윤경, 임상민, 임성수 박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타우 단백질의 응집 초기단계에서 응집형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Tau-BiFC’(Tau-Bimolecular Fluorescence Complementation)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세포 모델과 생쥐 모델에 각각 적용 가능하도록 발전시켰다.
양측은 향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글로벌 치매 치료제로의 신약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안들을 마련해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의 기술료는 선급금 10억 원이며 개발 및 임상진행에 따른 마일스톤이 책정됐다.
한편 KIST 치매DTC융합연구단사업은 치매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각 분야 전문 출연연 연구팀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년간의 연구를 통해 신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큰 초석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