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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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월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아동수당과 관련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아동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1600억원 수준의 행정비용이 드는 것에 대해 “행정비용은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행정적 비용이나 편의뿐만 아니라 아동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보편적 지급이 맞다”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아동 수당 지급을 전후해 현장에 나가보면 젊은 부부들이 수당을 반가워하고 환영하고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모든 아이들에게 수당을 지급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동수당은 0~5세 소득 하위 90%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9월21일 처음 지급됐다. 9월 말까지 233만명이 신청했으며 195만명에게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