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야3당 협치파괴, 의회질서 부정하는 폭거”

김명연 원내대변인 브리핑 “야3당 합의 꼼수정치이며 야합”
  • 등록 2016-08-03 오후 5:51:58

    수정 2016-08-04 오전 7:57:3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3일 검찰개혁·사드대책특위 구성 등 야3당이 8개 현안에 대한 공조를 합의한 것과관련, “민생을 볼모로 한 ‘구태정치’”라고 맹비난했다.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여당을 완전히 배제한 채 야3당 원내대표 단독 합의는 협치를 파괴하는 행태로 대화와 타협이란 의회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히 “8월 1일까지만 해도 여야 원내수석대표 간에 현안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야3당 원내대표 간 합의를 진행한 것은 꼼수정치이며 야합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여소야대의 국회를 만들어 준 국민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적우위를 통해 정부와 여당을 궁지에 몰아넣고 민생을 파탄에 빠뜨리려는 야3당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구조개혁 등 긴급한 민생경제 현안보다 정치공세를 앞세우는 정쟁을 지향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우상호 더민주·박지원 국민의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8개 현안에 대한 야권공조를 합의했다.

야3당의 합의 내용은 △검찰개혁특위 구성 △사드대책특위 구성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안 8월 임시국회 처리 △국회 기재위·정무위 이틀씩 4일간 ‘서별관 청문회’ 가진 뒤 정부 추경안 처리 △내년 누리과정예산 관련 정부 대책 요구 △안행위에서 백남기 농민 관련 청문회 추진 △어버이연합 국회 청문회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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