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여당을 완전히 배제한 채 야3당 원내대표 단독 합의는 협치를 파괴하는 행태로 대화와 타협이란 의회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히 “8월 1일까지만 해도 여야 원내수석대표 간에 현안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야3당 원내대표 간 합의를 진행한 것은 꼼수정치이며 야합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우상호 더민주·박지원 국민의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8개 현안에 대한 야권공조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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