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수위 2m 돌파, 北 황강댐까지 열리면...

  • 등록 2016-07-05 오후 5:30:27

    수정 2016-07-05 오후 5:31:3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5일 경기 북부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할 때 피해가 예상되는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일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횡산수위국(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8시 관심 단계인 1m를 넘어선 데 이어 오후 4시 홍수주의보 단계인 2m를 돌파했고 4시 10분 2.29m를 기록했다. 필승교 수위는 오후 3시 50분∼4시 사이 10분 만에 6cm가 올라가기도 했다.

필승교는 수위가 1m를 넘으면 관심단계이며, 2m가 되면 주의단계로 홍수주의보, 7.5m가 되면 경계단계로 홍수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군남댐의 수위는 오후 2시 50분에서 3시 사이 27.59m까지 급상승했다가 방류량을 늘리면서 4시 현재 27.52m로 낮아졌다. 군남댐은 오후 1시 30분부터 임진강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물의 양이 많아지자 방류량을 초당 700t에서 점점 늘려 현재 초당 1100t씩 하류로 내보내고 있다.

북한 황강댐 방류는 아직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강댐이 방류하면 임진강 하류 수위가 크게 상승하는데 아직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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