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내년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003620) 티볼리 롱바디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XLV-에어(Air)가 유럽 현지 판매사(딜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쌍용차는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일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XLV-알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 자리에 현지 언론과 함께 중부 유럽 딜러 알파코를 비롯한 전 세계 딜러 관계자 약 200명을 초청한 가운데 대리점 대회를 열었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덴마크와 핀란드, 발트 3국 등 유럽 8개국에 추가로 진출해 전 세계 판매국을 현 114개에서 122개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 유럽 현지 언론이 15일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 티볼리 롱바디의 기반이 될 콘셉트카 ‘XLV-에어’를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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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딜러는 XLA-에어를 살펴보며 쌍용차 관계자와 내년 출시 신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이번에 유럽 출시한 티볼리 디젤은 물론 차체 길이나 늘어난 롱바디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롱바디가 B세그먼트 SUV 중 큰 편이어서 상품성이 좋을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티볼리 파생모델을 앞세워 유럽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XLV-에어와 함께 새 SUV 콘셉트카 XAV-어드벤처(Adventure)도 공개했다.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왼쪽 2번째)가 15일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티볼리 롱바디의 기반이 될 콘셉트카 ‘XLV-에어’ 앞에서 임직원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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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유럽 판매사 관계자가 15일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 티볼리 롱바디의 기반이 될 콘셉트카 ‘XLV-에어’를 살펴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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