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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토머스 프리드먼 칼럼니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선택지)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향후 미·중 관계 재정립 때 무역합의·관세 등을 활용해 협상에서의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보기에는 중국을 대할 레버리지(지렛대) 아직 별로 없다”며 이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했다.
앞서 미·중 양국은 2018년 7월 미국의 첫 대중(對中)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이 발발한 지 약 18개월 만인 지난 1월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아시아·유럽 등 전통적인 동맹과 협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일관성 있는 (대중) 전략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당선은 “최고의 대중 전략은 우리의 모든 동맹과 또 적어도 동맹이었던 국가들이 합심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임기를 시작하는 초기의 주간에 핵심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