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코로나19 감염대응체제' 강화..공급차질 막는다

심각단계 준하는 비상대응계획 마련
대규모 결근 대비한 비상계획 등 준비
  • 등록 2020-02-19 오후 4:12:59

    수정 2020-02-19 오후 4:12:59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SK(034730)실트론은 최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감염대응체제를 강화하는 등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SK실트론은 최근 지역 사회와 임직원의 안전·보건과 사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비상대응 계획을 마련해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부터 회사 출입 시 중국 및 위험국가와 확진자 이동 경로 방문 여부 등을 확인 후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출퇴근 시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의 발열상태를 확인 중이다. 잠복기를 고려해 체온도 전원 일 1회 이상 측정하고 있으며, 매일 무상으로 마스크를 배포해 직원들이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중국 등 국가로의 출장과 업무상 회의도 제한하고 부득이한 출장 시에는 귀국 후 약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하는 등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SK실트론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생산 및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와 기술 등 부서별로 비상경영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핵심시설에 대한 운영방안과 더불어 대규모 결근을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 중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보건을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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