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오에스, 춘천 K-클라우드파크에 데이터센터 짓는다

강원도 중점추진 사업에 첫 입주사로
  • 등록 2018-04-26 오후 2:33:32

    수정 2018-04-26 오후 3:26:12

최문순(왼쪽부터) 강원도지사와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 박종훈 춘천시 부시장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맥스오에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운영체제(OS)·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티맥스오에스는 강원 춘천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인 강원도, 춘천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춘천 소재 ‘케이클라우드파크(K-CLOUD PARK)’ 사업부지 내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한 후 2019년 실시설계 인가와 토지 수용 절차를 이어간다. 2020년 공사 착공 후 2021년을 목표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입주할 예정이다.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 시설규모에 대해서는 앞으로 강원도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티맥스오에스가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 및 입주를 결정한 이유는 수열 에너지를 활용하기에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지진, 수해 등 자연재해가 없어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협약 체결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강원도 내 공공기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정보화 사업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고 향후 지역 사회와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클라우드파크는 강원도의 ‘데이터 퍼스트(DATA FIRST)! 강원도’라는 비전에 따라 소양강댐의 수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에서도 핵심사업이다. 강원도는 케이클라우드파크에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데이터 연관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티맥스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집대성한 프로존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강원도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몇몇 외산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국내 SW 기술력에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더해 성공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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