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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박태주 상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업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국제해운시장 불황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한국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두 해양대학교 학생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한국인선원과 외국인선원의 임금 차액을 선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지원 선사를 선정하고 양 해양대학생 대상 10명의 신규 정규직 선원의 채용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협약을 통해 비단 한국중부발전과 계약되어 있는 장기용선 선사 뿐 아니라 선주협회 소속 중소 선사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며 해운산업의 근간인 해운전문 인재 양성 및 해운업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신형 한국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발전용 연료의 안정적 수송에 힘쓰는 해운선사 지원에 적극 참여 할 것이며, 협력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상생 방안 발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