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10억弗 투자

  • 등록 2016-11-02 오후 5:38:42

    수정 2016-11-02 오후 5:38:4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10억달러(한화 약 1조1420억원)를 투자한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시스템 온 칩(SoC)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14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10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 오스틴 반도체(Samsung Austin Semiconductor, LLC)는 지난 1997년 설립됐다. 현재 약 3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내 최대·최신 반도체 제조 설비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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