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정현 신임 당대표 수락연설 전문.
국민 여러분, 전국의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당 대표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이 영광되고 거룩하기까지 한 책무를 다하고자 기꺼이 새누리당 당 대표직을 맡겠다. 먼저 저와 함께 당 대표 경선을 끝까지 완주해주시면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멋진 선거문화를 보여주신 이주영 의원님, 한선교 의원님, 주호영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혹여 경선과정에서 저의 언행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린다. 우리 모두 이제 지난 일들을 툭툭 털어버리고 함께하고 함께 가자. ‘DO TOGETHER, GO TOGETHER’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최고위원에 당선되신 이장우 후보, 조원진 후보, 강석호 후보, 최연혜 후보, 유창수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제가 당 대표로서 당 지도부의 일원인 이분들에게 진심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당무 관련 내사를 상의하고 협의하겠다. 최고위원 경선에 끝까지 함께 하며 좋은 모습 보여주셨던 정용기 후보, 정문헌 후보, 함진규 후보, 이은재 후보, 이부형 후보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다. 함께 끝까지 이렇게 당내 경선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 주신 데에 대해 감사드린다. 오늘 이 무더위 속에 새누리당의 미래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전당대회에 참석하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와 함께 정치 혁명의 동지가 되어 달라.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낡은 정치를 우리가 함께 쇄신해 나가자. 마지막으로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 보수당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 저는 거위의 꿈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그 노랫말처럼 모두가 등 뒤에서 비웃었지만 저는 꿈을 키워왔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우리 사회를 거대한 벽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 꿈을 잃고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 제 심정은 지금 이분들을 태우고 거위처럼 날개를 활짝 펴서 하늘을 날아 벽을 넘겨드리고 싶다. 이 꿈이 현실이 되도록 오늘부터 시작하겠다. 지금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