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500억원 투자 받아..美·日 시장 본격 공략

  • 등록 2016-06-22 오후 6:35:59

    수정 2016-06-22 오후 7:18:3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는 22일 국내 웹툰 업계 1위 기업 레진엔터테인먼트에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가 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일본과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이후 기업공개(IPO)도 본격 추진한다. 늦어도 3년 안에 상장을 하겠다는 목표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웹툰 및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웹툰 기반의 2차 콘텐츠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특히 만화는 세계적으로 일본 만화가 많이 알려져있는데 앞으로 국내 웹툰을 일본 못지 않게 해외로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유료 웹툰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5월말 기준 가입자는 700만명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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