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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85.0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82.2원) 기준으로는 2.8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8.0원으로 튀어 올랐으나 이내 반락했다. 장 내내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
간밤 미국 고용 시장 냉각 신호에 달러화 강세는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4.23으로, 약보합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0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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