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의 장충 중·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딥페이크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안동현 서울 중부경찰서 서장이 서울 중구의 장충 중·고등학교 정문에서 학생에게 딥페이크 범죄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서울중부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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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캠페인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려 범죄를 예방하고자 이뤄졌다. 캠페인에는 경찰과 학교, 중부교육지원청, 중구청소년육성회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의 75%가 10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중부서는 학생들에게 청소년 딥페이크가 인격을 살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해 경찰청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 연필 및 볼펜과 함께 전달했다.
안동현 중부서장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중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서는 딥페이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자 8월 말부터 관내 전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