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인이 자꾸 내려놓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김 의원이 재선 의원이던 지난 2019년에도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의원실 문까지 닫은 바 있다”고 했다.
후보군으로 언급되던 이들이 불출마하면서 권성동 의원과 조해진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소위 말하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서 인수위에 참여도 안 하고 원내대표 등 당직을 맡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여러 의원님들의 요청이 있었고 제가 당선인과의 인간적 신뢰관계가 있는 만큼 원활한 당정관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판단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8일 국회에서 치러진다. 당내에선 172석 민주당을 상대로 110석 국민의힘이 새 정부의 안정적 출범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대야 협상력과 리더십을 새 원내대표의 중요한 덕목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