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날 윤후덕 더불어민주당·이종배 자유한국당·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등 여야 3당 간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오는 19일까지 종합 정책 질의와 예산 심사를 마쳐야 하므로 일정을 정하겠다”며 “이번 (6월 임시국회)회기 안에 심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후덕 의원도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며 “이에 앞서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정책협의를 하고 17일과 18일에는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12일 종합정책협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15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각각 출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상욱 의원도 “지금 정부는 3년에 걸쳐 국민의 세금을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쓰려고 상시 추경을 하고 있다”며 “국채 발행을 통한 3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은 철저히 따져서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또 “추경과 관련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상시 추경처럼 돼 본예산에서 처리할 예산 중 상당 부분이 추경에 끼어들어 있다”며 “미세먼지와 같은 경우도 추경을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