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라이언 벗나…외관 바꾸고 광고 싣기로

카카오-택시업계, 새 가맹택시 서비스에 합의
콜 배차도 '수락률' 중심에서 '단거리' 병행
  • 등록 2023-11-30 오후 5:52:50

    수정 2023-11-30 오후 5:52:50

카카오T블루.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가 택시 호출 배정을 현재의 ‘수락률 중심’에서 ‘최단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하기로 합의했다. 새로운 카카오 가맹택시는 광고가 실리는 등 기존 카카오T블루와 외관이 달라진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30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협의체 간담회를 진행해 택시 호출 서비스에 대해 이 같은 합의안을 마련했다.

현재 카카오 T의 배차 시스템은 과거 호출 수락률을 기본으로 하는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택시기사들에게 콜을 보낸다. 이에 대해 일부 택시기사들은 카카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기사에게 우선적으로 배차하는 것이 아닌, 가맹택시에게 콜을 몰아주고 있다고 거세게 반발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결국 택시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단거리 우선 배차’ 병행 방침을 정했다. 양측은 AI 추천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수락률’에 대해서도 산정 방식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택시에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미 밝힌 가맹수수료 3% 이하의 새로운 신규 가맹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새 가맹서비스는 현재의 카카오 T블루와는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의 래핑으로만 돼 있는 외관에 광고를 넣을 수 있도록 해 가맹 택시사업자의 추가 수익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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