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하반기에도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1억원 지원[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대문구는 올 하반기 ‘서대문구 카페폭포 행복장학생’ 54명을 최근 선발하고 이들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대문구)

‘카페폭포 행복장학금’은 서대문구 ‘카페(CAFE) 폭포’의 운영 수익금으로 조성된 ‘청년희망드림기금’으로 지원한다.

대상은 봉사 또는 모범적 교내외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들 가운데 ‘서대문구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가 심의 선발한다.

구는 올해 5월 60명(대학생 20명, 중고교생 40명)에게 총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도 54명(대학생 23명, 중고교생 31명)에게 같은 금액을 지원했다.

개인별 장학금은 대학생 300만원, 중고교생 백만 원으로, 구는 올해 상하반기 행복장학금으로 총 2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서대문구스포츠나눔재단’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장학생은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58kg급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 선수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카페인 ‘카페(CAFE) 폭포’는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누적 인원이 140여만명에 이른다. 특히 서대문 홍제폭포와 안산(鞍山)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프로그램 등이 열리고 있다.

서대문구는 개장 초기부터 ‘카페 운영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실제로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지원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속해서 실천해 오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카페 방문객에게는 장학금 조성에 함께했다는 자부심을, 장학생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전하는 행복장학금이 미래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