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크림을 바르고 문을 수차례 두드리는 등 소란을 피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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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8일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께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에서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크림을 바르거나 다른 이웃집 문을 여러 차례 두들겨 소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날 새벽 외출에 나선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330여 차례 신고 전화를 건 사실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112신고 건수 중 허위신고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조사 후 A씨를 응급 입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