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5년에 대한 헌신과 애정을 평가했다.
윤 의원은 “끝이 있음을 알았지만, 단 하루도 그 끝을 생각하며 살지는 않았다”며 “5월 9일 대통령님의 마지막 퇴근길, 그 길을 외롭지 않게 국민과 함께 보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공개 제안에는 “당연히 가야죠”, “멋진 제안이다”, “노란 풍선을 들고 만나요” 등 지지자들의 동참 행렬이 줄을 이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5월 9일 집무를 마친 뒤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다. 법적 임기는 5월 9일 자정까지이지만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를 존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9일 밤을 서울 모처에서 지낸 후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고향인 경남 양산 사저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