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디시 ‘우울증 갤러리’에 경고 결정…이용연령 제한 촉구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첫 경고 의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창구로 악용…보호조치 미흡"
  • 등록 2024-10-14 오후 7:23:28

    수정 2024-10-14 오후 7:23:28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이번 결정을 내리면서 기존 ‘자율규제 강화 권고’에도 불구하고, 디시인사이드측의 미흡한 아동·청소년 보호조치로 인해 해당 사이트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창구로 악용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적극적인 관련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방심위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경고’를 의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심위는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게시물을 제공하는 등 게시판 개설 목적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 연령을 제한하거나 구분하는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사업자가 시행토록 했다.

방심위는 “공익적 차원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이 한층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향후에도 ‘우울증갤러리’의 아동·청소년 보호조치 개선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에 유통되는 불법정보에 대해 엄중히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